SCP재단 한국어 위키에서 헌혈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헌혈증 215매를 기부 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리터로 따지면 어림잡아 80,000ml에 해당하는 양이며 많은 회원들이 선행에 동참하여 따뜻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다.

SCP 재단은 최근 온라인 각지에서 유행 중인 도시전설 창작 플랫폼으로서, 특히 SCP 재단 컨텐츠인 아동 만화 및 유튜브 컨텐츠 등이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장기화로 헌혈기피 현상이 발생하여 줄어드는 혈액 재고량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0월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고 전했다.

한국어 위키가 기획한 '헌혈부서 프로젝트'는 모든 유저들과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 시스템을 운영하여 헌혈증을 기부하면 '나의 한마디'를 던질 수 있게 제공했고, 어떤 팀이 가장 많은 헌혈증을 기부했는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게끔 '요주의 단체' 소속팀을 가질 수 있게 콘텐츠 형태로 프로젝트를 구성 하여 성료하였다.

이는 헌혈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어필되어 헌혈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며 사이트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재단 커뮤니티들에도 공유가 되어 뜻깊은 행사가 널리 퍼지고 있다.

SCP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헌혈 부족은 한국 사회에서 큰 우려를 모으는 이슈가 되어 한국어 위키, 나아가 국내의 SCP 팬덤이라는 공동체가 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단체로서 기여할 수 있다면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지구를 지킨다는 컨셉트의 ‘SCP 재단’ 은 기부를 통해 병을 앓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정말로 든든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