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W미만 재생에너지발전소 전력거래소 매전 가능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가 통신시험을 완료하고 보급하는 G-Type 전력량계용 KPX 모뎀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가 통신시험을 완료하고 보급하는 G-Type 전력량계용 KPX 모뎀

[이투뉴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전력거래소와 최종 통신시험을 완료하고 G-Type 전력량계용 KPX 모뎀<사진>을 본격 보급한다. 15일 인코어드에 따르면, 새 모뎀은 작년 12월부터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에 참여하는 500kW미만 저압 태양광발전소에서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6월부터 전력거래소 및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재생에너지용 국산 계량 인프라 구축에 힘쓴 결과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에 더 많은 재생에너지발전소들이 참여해 국내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저변을 확대하도록 500kW미만 발전소의 경우 기존 KPX용 0.5급 전력량계보다 저렴한 국산 G-Type 전력량계 사용이 가능하도록 운영규칙을 개정했다. 이번에 인코어드가 새 모뎀을 출시하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500kW미만 발전소에 G-type 전력량계를 설치할 경우 100만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새 발전소 중개시장 참여는 물론 한전PPA 발전소의 전력거래소 전환 비용 절감으로 VPP 참여발전소 및 용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모뎀은 올해 제주에서 개설하는 실시간시장에서 필수 계량값을 클라우드와 실시간 연계해 VPP사업자가 더 높은 수익을 내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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