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한난, 열수송관 점검 및 진단 분야 협력 강화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오른쪽 6번째)와 최기훈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처장(오른쪽 5번째)이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오른쪽 6번째)와 최기훈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처장(오른쪽 5번째)이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와 열수송관 안전관리 기술교류회를 열어 열수송관 점검 및 진단 분야에 대한 서로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국내 대표적인 집단에너지 국가·지방 공기업인 한난과 서울에너지공사는 동절기를 맞아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2020년 맺은 ‘집단에너지 정책개발과 신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교류회에서 양사는 보유한 열수송관 관리체계, 안전진단 점검기준 등을 공유한 것은 물론 최근 강화·신설된 중대재해처벌법, 기반시설관리법 등 안전관련 법규에 대응방안 등 현안에 대해 실무자 간 논의가 이어졌다.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역난방 분야 최신 기술과 실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술교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기훈 한난 열수송처장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지역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열공급시설 점검·진단체계를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집단에너지업계와의 협력 외에도 지난해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지원 사업 등을 통해 ‘열수송관 IoT 누수감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열수송관 안전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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