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인정받아 유럽에 수출
고효율 공조제품으로 전국 500개 서비스점에서 AS

[이투뉴스] 난방비 대란을 일으킨 LNG 수급 불안이 지속되며 에너지 요금부담 완화를 위한 가스보일러 대체안으로 히트펌프 보일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하는 고효율 공조제품이다. 온실가스 발생량 감소에 따른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연료비도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이 내수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히트펌프 보일러
▲캐리어에어컨이 내수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히트펌프 보일러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보유한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이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수출 실적을 발휘한 신재생에너지 제품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 제품은 120년 캐리어의 혁신기술이 담긴 보일러 제품으로 탁월한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자랑한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가스보일러(LPG) 기준 대비 열원 표준 비교 시 최대 약 65%의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고효율 인버터 제어가 적용된 캐리어에어컨의 히트펌프 보일러가 요즘과 같은 고물가 및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대안인 셈이다.

이 제품의 핵심기술은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이다. 이 기술은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운전이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전동기에 입력되는 전류를 검지해 모터를 최적화시키는 기술인 ‘벡터 제어형 인버터 시스템'까지 적용된 이 제품은 국내 동급 모델 기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해낸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영하의 날씨와 한냉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공간 냉난방과 바닥 난방, 급탕까지 가능한 고효율 시스템으로 난방 운전 범위가 영하 20도~ 영상 43도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최대 영하 20도에서 약 80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년 최강 한파 기록을 갱신하는 국내의  날씨와 한랭지역에서도 문제없이 가동이 가능하다.

또한, 가정용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력을 활용해 안정적인 냉방, 난방, 급탕이 가능한 주택용 제로에너지 스마트 보일러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의 최대 출수온도는 60도이고 가정의 태양광 발전과 연계 운전해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는 제로에너지 절약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기존의 화석연료 보일러 대체가 가능해 기름보일러 대비 탄소 배출량을 34%까지 줄일 수 있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이미 유럽에서 신재생 및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인정받아 영국, 그리스 등 선진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유럽 등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히트펌프 보일러를 화석연료 보일러의 대안 제품으로 추천하는 추세다. 

세계가 선택한 초절전, 고성능 히트펌프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글로벌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 가능한 제품이다. 상업용 보일러로 호텔, 리조트, 골프장, 주상복합, 양식(만)장, 수영장, 요양시설, 스파, 학교, 공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용 전기 사용 시 누진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현재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히트펌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히트펌프는 온실가스의 배출이 적을 뿐 아니라 열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유력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리어에어컨만의 120년 글로벌 공조 기술을 통해 개발된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과 국내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는 이번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전국 150개 캐리어 전문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국 500여개 서비스점에서 제품 사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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