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백·영월·삼척 각 1개소 지원 

▲'정·태·영·삼 맛캐다' 24호점. 개장식에서 음식점 관계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태·영·삼 맛캐다' 24호점. 개장식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2023년도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 참여식당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태백·영월·삼척)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도 재단은 메뉴 개선을 위한 외식업 전문 컨설팅, 식당 내외부 리모델링 지원, 위생·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연 매출이 낮은 영세식당을 지원한다. 

매출, 식당규모, 현장심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4월 시군별 각각 1개 식당을 선정한다. 지원금액은 음식점의 노후도,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내달 17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식당으로 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올해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으로 선정된 음식점들은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 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점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추진, '재단-점주-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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