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리터당 23.8원 내려 

[이투뉴스] 경유값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째주부터 이은 13주 연속 하락세다. 휘발유값은 4주만에 소폭 반등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대비 1.3원 하락한 리터당 1577.3원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줄곧 유지하다가 4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경유가격은 23.8원 큰폭 내린 1608.9원으로 집계, 1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휘발유와의 가격차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경유를 휘발유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1654.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울산이 154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배럴당 84.2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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