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까지 12.1GW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예정

▲월성원전 태양광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성원전 태양광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3.4MW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20일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 설비가 들어선 곳은 월성본부 통합자재 창고 지붕과 월성3발전소 주차장 등 1만5000㎡ 부지다.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작년 3월 공사를 시작해 같은해 12월 완공했다. 경주시 인근 지역 약 1800가구가 사용가능한 연간 41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수원은 태양광 6.1GW, 풍력 4.2GW, 기타 융복합사업 1.8GW을 포함해 2034년까지 모두 12.1GW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주호 사장은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힘써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회사 미션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