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기총회, 이임식 회장 등 집행부 모두 유임

▲이임식 ESCO협회장이 재선임된 후 회원사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임식 ESCO협회장이 재선임된 후 회원사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임식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이 연임됐다. 아울러 ESCO협회는 올해 에너지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등 시장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SCO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22년 사업실적 보고 및 사업결산서를 승인했다. 더불어 6억4929만원의 2023년 사업예산과 함께 2550만원의 공익기금 조성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공공기관 팩토링 활성화 등 관련 법·규정의 개선을 비롯해 에너지절감성과 측정 및 검증 기반 조성, 전기·에너지·자원 분야 인적자원개발사업 참여, 에너지 효율화·온실가스 감축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 ESCO 시장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회원사-사용자 연계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법률 자원서비스, ESCO 백서, e뉴스레터 발행 등을 통한 회원사 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 또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강화를 비롯해 정책·기술 세미나 등 회원사 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부족한 ESCO 전문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실무인력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에너지절감량 측정 및 검증(M&V) 전문교육 시행, 관련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여기에 ESCO 등록, 실적 인정 및 확인서 업무 등 정부위탁 업무 확대 및 수익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선임기준 완화를 통해 임원 선임이 쉽도록 정관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회원사의 대표 또는 사장으로 제한되던 부회장의 경우 회원사 임원 중에서도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임기가 만료된 집행부 선출에도 나서 이임식 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까지 모든 임원진을 제9대 집행부로 재선임했다. 임원진 임기는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다. 

이임식 ESCO협회장은 “연임 결정이 이뤄져 감사하지만 부담도 많이 된다. 코로나 3년 동안 회원사 권익을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은 것 같다. 남은 3년 동안 협회 정상화와 함께 ESCO사업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SCO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총회를 마친 후 포즈를 취했다.
▲ESCO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총회를 마친 후 포즈를 취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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