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상업운전 목표 방폐물 감축 설비사업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 삼중수소제거설비(TRF) 건설사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TRF는 원자력발전소 감속재와 냉각재로 사용하는 중수에서 삼중수소를 분리한 뒤 전용설비에 안전한 형태로 저장해 주는 설비다. 방사성 폐기물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루마니아는 2027년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체르나보다에 TRF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설계 및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수주사가 일괄 수행하게 된다"면서 "향후 진행되는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