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정책간담회 열어 탄소중립정책 등 현장의견 청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소속 기업들과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소속 기업들과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은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이경호)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올해 환경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핵심 업무추진과제인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정책 ▶녹색산업 육성계획 ▶환경재난 예방에 대한 세부 계획을 소개한 후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회원사 대표들은 환경정책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환경규제 혁신에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환경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건의사항을 상세하게 분석해 탄소중립 본격 이행 등 올해 추진할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경호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영림목재 회장)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투자 확대와 새로운 사업 영역 창출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화진 장관은 “2023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도약과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기업과 함께 뛰어야 할 때“라며 “환경부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정책·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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