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24.1원↓… 전국 평균가 리터당 1584.9원

[이투뉴스] 경유값이 1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넷째주부터 이은 14주 연속 하락세다. 휘발유값은 2주 연속 올랐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대비 1.7원 상승한 리터당 1579.1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가격은 24.1원 큰폭 하락한 1584.9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가격으로는 아직 경유가 조금 더 비싸지만 일 평균 가격은 지난 23일 휘발유가 경유를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주간 가격도 경유가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165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울산이 154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5달러 내린 배럴당 81.3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