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4곳, 열+전기 10개 지사 취득, 녹색제품 구매실적으로 활용 가능

▲한난 동탄지사의 저탄소제품 인증서.
▲한난 동탄지사의 저탄소제품 인증마크.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내 최초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열에너지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에너지 사용부문의 녹색소비 확산을 위해 2021년 6월부터 추진해 온 인증을 14개 사업장 모두에서 취득을 완료한 것이다.

한난은 용인, 세종, 고양, 중앙지사 등 4곳에선 열에너지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동탄, 청주, 화성, 파주, 판교, 광교, 삼송, 대구, 수원, 강남지사는 열과 전기 모두 저탄소제품 인증에 성공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제품 생산 시 감축기술 등을 통해 과거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거나 동종업계가 제품을 만들 때보다 탄소배출량이 낮은 경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아울러 지역난방 사용자에게 저탄소 열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녹색소비 욕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탄소중립 수단으로 집단에너지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난 관계자는 “저탄소 제품 인증으로 지역난방 사용자들이 열에너지를 녹색제품 구매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른 에너지 기업과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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