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성·경제성에 대한 운전자 만족도 쑥

[이투뉴스] 지난해 독일 LPG차 판매량이 1만5006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지난해 LPG 신차 판매량이 1만5006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판매량 1만118대보다 48.3%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12년간 가장 큰 증가폭이다.

KBA 측은 독일 승용차 시장은 대체연료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LPG,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등의 대체연료차 비중이 지난해 49.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체연료차 증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2021년 대비 7.7% 감소한 평균 109.6g/km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가스공급사 라인가스(Rheingas) 관계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LPG차에 대한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중대형 트럭, 건설기계 등 전기차 대체가 불가능한 부분에서는 LPG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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