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4차 회의

[이투뉴스] 정부는 이달말까지 공공기관 및 500kW이상 민간태양광 1345MW에 대해 인버터 성능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하는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4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부하기 태양광밀집지역 계통안정화 방안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태양광 인버터 성능개선은 전력설비 고장으로 발생하는 저주파수나 저전압에도 태양광 설비가 일정시간 계통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해 계통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인버터 프로그램 및 하드웨어 보완을 말한다.

지난달 6일부터 전력거래소, 한전, 에너지공단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T/F가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개별 안내와 설명회를 열어 성능개선을 독려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500kW 이상 사업자 중 현재까지 661MW가 작업을 완료했다.

정부는 남은기간 나머지 목표설비도 성능개선을 완료하도록 속도를 내는 한편 태양광 밀집지역 송·변전설비 고장을 사전에 막기 위해 345kV 변전소 11개소와 송전선로 53개회선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 따른 계통 불안정성은 다른 국가도 경험하는 공통적 과정"이라며 "이달 중 ESS, 양수발전운전, 출력제어 등을 검토해 봄철 계통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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