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年 2만4천톤 생산 목표…무탄소 전원개발 협약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활용 발전연료 사업 ▶풍력·지열·태양광·소형원자로 발전사업 활용 그린수소 생산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동서발전은 생산된 수소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간 13만30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2만4000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장해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 연료를 수소·암모니아 혼소에서 순차적으로 수소 100%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문 사장은 “폐기물을 재순환해 친환경적 발전연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소는 주로 해외에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과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 발전연료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따.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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