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나주 본사서 취임식 가져

▲전영상 한전 신임 상임감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전영상 한전 신임 상임감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영상 한전 신임 상임감사위원은 7일 "위기는 곧 기회이며, 지금 우리가 처한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이 오히려 한전의 발전과 도약,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시없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 상임감사는 이날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고, 효율과 안전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과 원칙은 윤석열정부가 틈날 때마다 강조하는 금과옥조다. 상임감사로서 경영위기에 처한 한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영상 신임감사는 행정학 박사로 한국행정학회 운영이사,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에 대한 의사결정 상황분석', '위기 상황에서의 정보은폐에 관한 한·일 비교연구', '거버넌스 체제에서 공무원 노동조합의 역할 가능성 탐색' 등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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