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 진출 등 경쟁력 확보 및 리스크 확산 대비
에너지산업 패러다임의 변곡점에서 능동적 대응 총력

▲송재호 회장을 비롯한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상정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송재호 회장을 비롯한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상정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올해 도시가스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대 전략방향과 12개 핵심과제를 확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3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수소사업 진출방안 등 경쟁력 확보 및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강화 등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리스크 확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0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도시가스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따른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회원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송재호 회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국내에서는 원료비 인상에 따른 난방비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천연가스 가격 이슈 등으로 도시가스업계에 어려운 한해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그러나 우리업계는 이러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위기를 슬기롭게 타파하고,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 패러다임의 변곡점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행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우리업계의 힘찬 도약과 함께 변화하는 산업구조로 나아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올해 추진할 4대 전략방향 및 12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탄소중립 적응 및 수소인프라 구축의 경우 합리적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도시가스 역량 강화, 수소경제 참여를 통한 수소사업 기반 조성, 수소혼입 안전성 확보방안을 강구한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산업의 신성장 혁신을 위한 경영지원 활동 강화 측면에서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강화, 도시가스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 도시가스 이해관계자 경영 지원 및 에너지복지 서비스 고도화, 도시가스 신성장 사업전략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 방안, 안전관리제도 규제 합리화 및 혁신방안, 계량 정확도 향상 및 시스템 디지털화 방안이 강구되며 ▶회원사 지원 및 대외협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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