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산부터 소비까지 효율적 운영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안산 수소시범도시 수소에너지 플랫폼 전체 구성도
▲안산 수소시범도시 수소에너지 플랫폼 전체 구성도

[이투뉴스]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안산도시개발이 발주한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현재 울산시, 안산시, 전주·완주 등 3개 지자체가 지정된 상태다. 한전KDN은 지난해 전주·완주 통합운영센터 구축에 이어 이번 안산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통합운영센터는 수소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소도시의 안전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다. 수소생산, 저장 및 공급, 활용 관련 시스템의 주요 인프라를 비롯해 전주기 운영과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에너지ICT분야 유일 공기업인 한전KDN은 전력계통 전과정에 걸친 ICT서비스 통해 쌓아온 에너지플랫폼 기술을 수소에 접목해 정보 가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과 GIS기반 수소 인프라 및 배관 정보를 가시화 해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수소에너지 특화솔루션(K-H2EMS Cloud)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접목해 보안성이 우수하면서도 개방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향후 수소도시간 상호운영성을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다양한 디지털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주완주 및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안전 운영센터의 성공적 구축과 실증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으로 안정적인 수소도시 운영과 에너지 융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수소시범도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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