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과 자발적 협약…NOx·SOx 배출 10% 저감

▲수도권대기환경청 및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및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일 수도권대기환경청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및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5년까지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의 배출농도를 허용기준보다 10% 더 줄이기로 했다. 공사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연료 사용 확대, 방지시설 운영 강화, 살수시설 가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조치를 시행하는 정책이다. 매립지공사가 줄이기로 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은 초미세먼지 발생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이경호 매립지공사 환경관리부장은 “수도권매립지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배출허용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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