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AT센터서 'NST-정부출연연 사업화 유망기술페어 2023' 개최

[이투뉴스] 이차전지와 차세대 원자력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국가전략기술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민간과 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NST)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NST-정부출연연 사업화 유망기술페어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수립·발표한 이후 처음 관련 출연연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4개 혁신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55건의 기술이 출품한다.

생산기술연구원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고강도 투명 유연광학 필름과 공정기술,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전극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원스텝 탄소층 코팅기술, 지질자원연구원은 저농도 리튬용액 직접 리튬회수 및 농축기술 등을 각각 선보인다.

또 원자력연구원이 XRF와 방사능농도지수를 이용한 방사능 현장 스크리닝과 회전형 차폐구조의 전방향 방사선 탐지장치를 소개하고, 전기연구원은 차량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바에스팅 기술과 드론 및 소형발전용 영구자석 회전기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NST-출연연 사업화유망기술페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TLO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 기술을 확인한 뒤 참가와 1대 1 기술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NST는 올해 추가로 3회의 유망기술페어를 열 계획이다.

김복철 이사장은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한 사업화 유망기술페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미래성장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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