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용품 등 1030점 대사관 통해 전달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계열사 구성원들이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한 구성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229명 구성원들이 참여해 겨울용 의류, 담요, 침낭, 핫팩 등 1030여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아 기증했다. 이달 중으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기부에 참여한 김태균 SK온 PM은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새 옷을 모았다"면서 "어려움 속 작은 희망의 불씨가 밝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에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구호성금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