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1800여개 급속충전기 운영
지난해 말 SK네트웍스가 지분 인수

[이투뉴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최근 인수한 에스에스차저가 'SK일렉링크(SK electlink)'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는 전국 1800여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말 SK네트웍스가 지분 50.1%를 확보해 인수했다.  

'일렉링크'는 전기를 뜻하는 접두어 'Elect'와 연결한다는 의미의 'Link'를 결합한 단어다.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의 연결, 기업과 고객의 연결, 사회적 가치 연결 등의 뜻을 담았다. 

SK일렉링크는 국내 민간 중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추가로 전국 고속도로 60여곳에 충전소를 구축한다.

아울러 오토차징 서비스, 예약충전 서비스 등 고객중심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형기 SK일렉링크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최적의 전기차 라이프를 제공하려 한다"면서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전기차 충전업계 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일렉링크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 '용량 가변형 다목적 충전기', '충전방해 방지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양재IC 인근 SK일렉링크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
▲양재IC 인근 SK일렉링크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