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21∼23일 킨텍스서 '2023 WATER KOREA' 개최
160개 기업 참가해 600개 부스 규모…물 관련 기술·제품 소개

[이투뉴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국내 최대 물산업 분야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를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환경부, 행정안전부,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 해외건설협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2023 워터코리아에는 물분야 기업 160여개사가 6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약 1만명의 참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는 물산업박람회는 국내 물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상하수도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내외 물 분야 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는 종합 박람회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주요 물기업들이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상담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 2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물산업 관련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한다.

메인행사인 전시회에서는 상하수도 관,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및 서비스, 계측기,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 등이 전시돼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물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방상수도현대화관, 스마트상하수도관을 조성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에서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www.waterkorea.kr)을 통해서도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소개가 제공된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참가기업 및 관련 물기업 100개사 500여개 제품이 등록돼 기업과 관람객에게 상시 홍보와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물 관련 종사자의 다양한 참여기회가 제공되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상하수도협회는 해외 유망바이어 18개사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 및 일대일 미팅을 열어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과 해외 진출 기회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세미나와 스마트 상하수도 세미나, 녹색산업과 미래 유망직업·자격 워크숍 등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 또 대한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의 춘계학술발표회, 한국물산업협의회의 물산업 EPC & ENG 분야 해외진출 전략세미나, 한-미 물기술 협력세미나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물 분야 종사자의 화합을 위한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탁구, 족구, 배드민턴, 총 3종목)’에는 전국 지자체 51개 팀이 참여한다. 또 참관객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고양시 인근 정수장(고양정수장)과 하수처리장(서남물재생센터, 굴포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을 제공한다.

▲2022년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 전경.
▲2022년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 전경.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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