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지사장 정경용)는 해빙기를 맞아 지하 저장소가 있는 LPG충전소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충주시 권역 청양에너지 일진충전소 등 모두 1980년대 이전에 구축된 LPG충전소로 저장탱크가 지하에 격납 형태로 설치되어 봄철 지반이 약해지며 토사 피해나 침수 등 안전관리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하에 위치한 저장시설의 침수 위험 및 고정상태, 공급 가스배관의 부식여부, 충전설비의 작동상태 등 해빙기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정경용 지사장은 “많은 사고가 부주의에서 비롯하고 있다”면서 “지나칠 정도의 안전수칙 확인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는 지난 2월 해빙기 가스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반 침하 우려시설, 대형사업장, 대규모 인파 밀집지역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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