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공단, 도시가스·LPG 협·단체 간담회

[이투뉴스] LPG나 등유를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민·관이 전방위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15일 석탄회관에서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연료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취약계층 LPG·등유 난방비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지원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LPG유통과 관련한 대한LPG협회, 한국LPG산업협회,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참석했다. 또한 등유 유통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 대한석유협회, 주유소협회, 석유유통협회, 일반판매소협회, 농협경제지주가 자리를 같이했으며, 도시가스업계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코원에너지서비스, 미래앤서해에너지가 참석했다. 

취약계층 LPG·등유 난방가구 난방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LPG·등유 난방세대를 대상으로 최대 59만2000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용카드, 차상위계층은 종이쿠폰 방식으로 지급된다. 전용카드는 신용카드와 사용방법이 동일하며, 종이쿠폰은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자등록증·통장사본과 함께 제출 시 수수료 없이 정산이 이뤄진다. 카드 및 쿠폰 사용기한 만료 후 가구별 잔액 범위에서 자신의 부담으로 구매한 등유·LPG 구매대금을 환급하게 된다. 

도시가스 업계에는 시·군·구 및 행정복지센터가 난방비 신청가구의 난방수단을 조사할 때에 해당 가구가 도시가스 사용가구인지 여부 등을 확인해 신속한 지원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하게 된다. 

유법민 산업부 국장은 “관련 협·단체 및 기업들이 회원사·가맹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홈페이지·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