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서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선정
2030년까지 보유한 21만대 모두 전기차로 교체

▲SK렌터카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김현수 SK렌터카 EV Infra 개발본부장.
▲SK렌터카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김현수 SK렌터카 EV Infra 개발본부장.

[이투뉴스] SK렌터카(대표 황일문)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차량 부문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정부 주도의 전기차 산업 박람회다.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전기차 충전기·인프라 기업 등 100여개사가 참석했다.

SK렌터카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국내 친환경 전기차 보급·확산에 앞장서고 특히 제주에서 렌터카 보급에 앞장 선 것이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한 21만여대 차량 모두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에는 전체 17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5000여대를 구매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0%가량 늘은 7000여대를 구입해 전환속도를 높였다.  

제주에서 운영 중인 전체 3000대 차량 역시 모두 전기차로 교체 중이다. 지난해에만 약 1000여대 이상을 전기차로 바꿨다. 오는 2025년까지 교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달 설치 예정인 충전기를 포함하면 현재는 5070kW로, 진척율은 70%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전기차로의 전환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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