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두 자야 광산서 시범복구 현장운영 착공식  

▲15일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주 푸두 자야 광산에서 착공식이 열린 가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주 푸두 자야 광산에서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현지 시간 15일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주 푸두 자야(Pudu Jaya) 광산에서 '수은오염 시범복구 현장운영'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ODA사업으로 내년까지 5년간 52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재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아세안 사무소장, 최승진 광해광업공단 해외협력처장, 김요한 벽산엔지니어링 본부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청 등 현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소규모 금광개발지역의 수은오염 실태조사(6개주, 23개소) 결과를 바탕으로 중부 칼리만탄주 푸두 자야 광산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한국에서 제작된 열처리장치를 통해 향후 광산지역 수은 오염토 3600톤가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승진 공단 해외협력처장은 "국내 수은오염토 정화기술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면서 "본 사업이 한-인니 협력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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