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현장서 안전시공 당부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이 제주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안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왼쪽 두번째)이 제주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안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이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공동목장에 건설하는 풍력단지가 종합공정률 63%를 달성했다. 남동발전은 김회천 사장이 17일 제주어음풍력 현장을 방문해 건설 공정현황을 보고받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1만평(36만㎡)의 목장부지에 사업비 688억원을 들여 4.2MW 풍력터빈 5기 21MW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남동발전이 100%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풍력터빈과 EPC는 유니슨이 담당하고, 제주 한림변전소 계통으로 발전력을 송출할 예정이다.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5만8012MWh의 전력을 생산, 1만6000여가구에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현재는 본격적인 풍력터빈 설치 고소작업을 앞두고 타워를 세울 기초공사가 끝난 상태다. 

특히 올해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신재생발전설비 건설공사 평가대상으로 선정돼 중대재해·안전사고 '0건'을 목표로 안전최우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의사결정의 최우선으로 회사의 재생에너지 분야 건설안전 수준과 운영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안전관리 선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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