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서 정부지원 건의

[이투뉴스] 국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혼소설비 국산화, 청정수소 국내 생산, 국내기업이 참여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 시 입찰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21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서 기업들은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개발, 연료도입 및 수소발전분야 13개 기업과 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에 앞서 청정수소발전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소발전 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입찰시장에 적극적인 참여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산업부는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027년 청정수소발전 상용화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담대한 도전으로 정부, 유관기관, 민간이 원팀으로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달성가능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정수소발전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와 고용이 촉진되고 국내 수소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찰시장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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