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서 유공기관 선정
현재 30개사‧300여명 대상 10개 훈련과정 운영 中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저탄소‧디지털 경제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직무전환 훈련을 제공하는 공동훈련모델이다.

SK에너지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SK에너지는 저탄소‧친환경 중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공모, 지난해 4월 정유‧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이후 11월 울산콤플렉스 인력개발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목표는 울산 정유∙석유화학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다. 현재 협약기업 30개사·300여명을 대상으로 훈련과정 10개를 운영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에너지 재활용 공정설비 기술, 스마트 플랜트 구축기술 등이다.

SK에너지는 오는 2026년까지 훈련과목을 각각 5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40억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서관희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 기업들과 동반 성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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