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노사합동 모금 기금 5억5천만원 전달

▲서부발전과 노동조합이 23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열린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Dream 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군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
▲서부발전과 노동조합이 23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열린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Dream 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군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 노사(사장 박형덕, 노조위원장 유승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23일 충남 태안군에 전달했다.

이날 서부발전 노사는 태안군청에서 박형덕 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유승재 서부발전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Dream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노사가 합동으로 모금한 임직원참여기금도 포함해 전달했다.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Dream 사업'은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는 지역 저소득 가정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기요금과 가스료, 유류비용을 우선 지급하고 보일러 교체와 단열재 보강, 사회복지시설 LED 교체, 태양광 설치, 경로당 고효율 에너지 기기도입 등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에너지가격 인상에 따른 군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부발전 노사가 나서준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승재 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노사가 합동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협심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태안군 에너지 취약계층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섬세한 지역 상생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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