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 정수기 보급 및 생태계 복원사업 공동추진

▲NH투자증권과 SK임업은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왼쪽)와 손대익 SK임업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NH투자증권과 SK임업은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왼쪽)와 손대익 SK임업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이투뉴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국내외 자연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선도기업인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임업이 동티모르에서 추진 중인 ▶정수기 보급 ▶맹그로브 생태계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NH의 금융투자와 SK의 개발역량을 합쳐 지속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양사는 동티모르 외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우리나라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외 국가의 탄소감축 니즈와 매칭한 탄소감축사업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생태와 산림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임업과 협업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대익 SK임업 대표는 "NH투자증권 자금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탄소감축사업을 확대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증권사 최초로 바이오차 기반 자발적 배출권사업에 투자하고 올해는 탄소금융팀을 신설하는 등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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