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LPG산업協-LPG배관망사업단 에너지복지 맞손

[이투뉴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가 ‘상생지원 프로그램’의 첫발로 상생 지원금 25억원을 기부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에 나섰다. 이번 상생지원 프로그램에는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도 적극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 서명한 (왼쪽부터)김상범 LPG산업협회장,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손승진 LPG배관망사업단장이 상생 지원을 통한 에너지복지 증진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협약서에 서명한 (왼쪽부터)김상범 LPG산업협회장,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손승진 LPG배관망사업단장이 상생 지원을 통한 에너지복지 증진 의지를 다지고 있다.

SK가스는 24일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SK가스 상생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우병재 SK가스 ESG담당,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K가스가 3월 초부터 추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K가스는 지난 9일 약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최근 물가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생계형 LPG 차주들과 에너지 취약계층인 어린이 및 복지시설 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25억원의 지원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한 것이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취약계층 가정과 LPG를 사용하는 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을 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모집·선정한 3500명의 어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2024년 2월까지 동절기 4개월분 난방비 15억원을 지원한다. 또 LPG 소형탱크를 사용하는 복지시설 2500개소에는 40만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복지시설에 전달되는 지원금은 올해 3월부터 발생하는 난방비 청구비용을 기준으로 4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은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에너지 안전망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가스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에너지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가스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충전소 지역 상생, 어린이 안심정류장 및 교실숲 조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멤버십 추가 적립, 취약계층 식사 지원 등 LPG 사용 고객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커진 생계형 LPG 차주들과 에너지 취약계층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분야를 세분화해 더욱 많은 고객과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LPG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대출상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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