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현대건설과 청정수소 생산사업 협력 협약

▲한수원과 현대건설이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네번째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다섯 번째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한수원과 현대건설이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네번째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다섯 번째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현대건설(사장 윤영준)이 전북 부안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는 24일 서울 현대건설 본사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수소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탄소저감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해 국가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부안 수소생산기지를 비롯해 중남미 수소사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소규모 사업 공동참여, 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한수원과 현대건설은 작년부터 부안군에 2.5MW급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경험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수소생산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는 칠레 소규모 수소생산 사업 참여에 함께 참여하고, 중남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수소생산 및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잘 발휘해 글로벌 수소생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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