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위상 걸맞은 방폐물 관리능력 확보해야"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유국희 원자력안전 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에게 방폐물 처리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유국희 원자력안전 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에게 방폐물 처리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 KNF)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대전 방사성폐기물 저감공정 현장을 방문해 각 공정과 방폐물 저장고를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KNF는 국내 원전 25기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핵연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업복이나 장갑, 플라스틱 등 중저준위 방폐물이 연간 약 1300드럼(200리터 기준) 가량 발생하는데, 이를 열분해감용과 금속용융제염으로 1200드럼으로 줄이고 있다.

이날 유국희 위원장은 열분해감용 및 금속용융제염 등 방폐물 처리공정과 방폐물 저장고를 둘러본 뒤 국내 최초로 개발해 BIXPO 한전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난처리 금속폐기물 제염기술(고강도 집속초음파 제염공정)도 점검했다.

유 위원장은 현장에서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에 걸맞은 방폐물 관리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익수 KNF 사장은 “친환경 방폐물 저감활동과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방폐물을 저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방폐물의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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