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SK렌터카 모든 차량 전기차로 전환
"선순환할 수 있도록 ESG 경영 지속할 것"

▲S0K네트웍스 삼일빌딩 외경.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이투뉴스] SK네트웍스(사장 이호정)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MSCI ESG평가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수준을 측정하는 공신력 높은 지표다.

SK네트웍스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A등급으로 상향조정된 것은 그동안 실천해왔던 ESG경영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그룹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2040(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선 자회사인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ICT 리사이클 기업인 자회사 민팃은 여의샛강공원에 민팃숲을 조성해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워커힐호텔 역시 중수 설비구축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였다.  

사회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선언 및 인권영향평가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심폐소생술교육·종합검진확대 등 임직원 건강 및 안전을 적극 지원 중이다. 협력사 안전보건을 위한 공급망 가이드라인과 행동규범도 제안했으며, 이자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EGS 관련 산업에도 적극 투자 중이다. 대체가죽 생산기업 '마이코웍스',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기업 '스탠더드 코그니션',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개발기업 '사반토' 등의 초기투자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사인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국내 민간 급속충전기 운영기업인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해 최근 'SK일렉링크'를 출범시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ESG 가치추구에 대한 진정성 담긴 활동이 MSCI와 같은 국제평가로 이어졌다"면서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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