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러 총리 방한시 정부간 가스협력협정 체결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회장은 지난 6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수호 한국가스공사(KOGAS)  사장을 만나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가즈프롬 공보실이 밝혔다.

양측은 러시아 액화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한국에 공급하는 방안 등 최근 두 회사가 서명한 가스공급협정의 이행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양사는 중순 미하일 프라드코프 러시아 총리의 방한 기간에 맞춰 양국 정부 간에 가스협력협정을 체결하는 일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시 정부간  가스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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