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폐기물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 및 공동워크숍 개최
UNDP·UNESCAP와 고위급회담 열어 국제감축사업 발굴 논의

▲환경공단이 말레이시아 폐기물 관련 공공기관과 공동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공단이 말레이시아 폐기물 관련 공공기관과 공동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및 태국을 방문,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말레이시아 쿠알라름푸르에서 환경현안 협의와 공동 대응을 위해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자치부 산하 SWCor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WCorp은 말레이시아 폐기물 수거·처리 모니터링, 폐기물연구, 교육 등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협약을 통해 환경공단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올바로시스템 등 자원순환 분야 기술 공유와 교육·훈련 등을 비롯해 SWCorp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자원순환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워크숍을 열어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추세에 발맞춘 한국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올바로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방안 등에 대한 논의했다.

태국 방콕에서는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청사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선 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라오스 등 아태지역 협력국을 대상으로 한 폐기물 분야 국제 탄소감축사업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순환경제, 통합물관리, 탄소감축 등에 대한 우리의 정책과 노력을 소개하고 “인턴파견 확대, 서울이니셔티브(SI) 정책포럼 개최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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