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발전설비 보유자 추가수익 확보 가능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가 태양광 기반의 공급형 가상발전소 50MW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소의 발전량 예측을 통해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상발전소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전력중개사업자로써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는 발전규모를 50MW 수준까지 늘려 이들 설비의 발전량을 예측 및 모니터링 하고 있다.

발전량 예측제도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의 일환으로 더욱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재생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모니터링하고, 발전량을 예측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발전량 예측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 수익도 확보했다. 공사는 해당 수익을 예측제도에 참여한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분배, 기존 전력판매대금 외 추가수익 확보를 실현시키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밖에 2018년부터 피크시간 전력감축 수행을 통해 국가 전력피크 감소에 기여하는 등 수요관리사업 및 가상발전소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할 설비용량 500kW 이상 1MW 이하의 태양광발전 자원을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재생에너지본부 스마트그리드부(02-2640-5331)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발맞춰 앞으로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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