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2.97달러, 브렌트 78.28달러, 두바이 78.0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 원유재고 감소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0.23달러 하락한 배럴당 72.97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0.37달러 하락한 78.2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0.15달러 상승한 78.04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유가가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이틀간 국제유가는 쿠르드 원유수출 중단 여파에 5%가량 급등했었다.

반면 미 원유재고 감소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24일 미 상업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748만9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순수입이 전주와 비교해서 하루 49만9000배럴 감소하고, 정제가동율은 1.7%p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글로벌 은행권 위기감이 점차 완화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1% 상승한 102.64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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