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수업체 선정·포상…민간발전사 최초 5번째 수상

▲구남희 서부발전 부장(왼쪽부터), 김재철 전력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전진우 대전열병합발전 실장, 임경규 남부발전 실장이 우수회원사로 선정된 후 포즈를 취했다.
▲구남희 서부발전 부장(왼쪽부터), 김재철 전력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전진우 대전열병합발전 실장, 임경규 남부발전 실장이 우수회원사 시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대전열병합발전(사장 김대수)이 2022년 전력시장 참여 우수회원사로 선정됐다. 우수회원사 선정은 2013년, 2016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5번째로, 전력시장 민간 참여사 중 5번째 선정은 최초다. 

전력거래소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고 대금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전력거래의 입찰, 계량, 정산, 시장감시 등을 통해 전력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전력시장감시위원회를 통해 2012년부터 전력시장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전회원사 가운데 한전 발전자회사와 민간에서 우수회원사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전진우 대전열병합발전 실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전력거래와 전력시장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5번째 수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통과함에 따라 대전열병합발전이 추진하는 열병합발전 현대화사업이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은 중앙집중형 전력공급시스템을 집단에너지 및 신재생 등 수요지역 인근의 분산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기요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할 수 있는 근거도 담겨 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현재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노후 집단에너지설비(113MW)를 495MW급의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설비로 개체하는 내용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열병합발전소 개체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2% 수준에 불과한 대전시 전력자립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