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과 함께 지자체 합동검사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 강원본부(본부장 한관욱)는 봄맞이 지역축제에 앞서 지자체 합동으로 주유소 특별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지역축제가 곳곳에서 재개되고 있는 만큼 차량주유로 인한 관광객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강릉 벚꽃축제 장소인 경포대를 시작으로 도내 축제현장으로 점검지역을 확대한다.

강릉시청과 함께 지자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석유 품질검사와 정량미달 판매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암행차량(비노출차량)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단속 및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주유소는 판매중지명령 등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진다. 

한관욱 석유관리원 강원본부장은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건전한 주유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소비자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짜석유유통이나 정량미달 판매 등이 의심될 경우 오일콜센터(1588-5166)로 신고하면 된다. 해당 업소가 불법행위로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