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0.70달러, 브렌트 85.12달러, 두바이 84.5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이 지연되고 있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북해산브렌트유(Brent)만 놓고 보면 6거래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0.09달러 상승한 배럴당 80.70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13달러 상승한 85.12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0.32달러 하락한 84.57달러에 마감했다.

튀르키예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을 재개하기 전에 배상금과 관련해서 이라크정부와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가 이라크에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은 15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유 수출이 지연됐고 유가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경기침체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 3일 유가는 OPEC+의 깜짝 추가감산에 6% 이상 급등했으나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억제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주 미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8000건 감소한 22만8000건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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