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는 20주 연속 하락세 이어가

[이투뉴스] 휘발유값이 주간 평균가를 기준으로 넉달 만에 리터당 1600원을 돌파했다. 경유값은 2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3원 상승한 리터당 1600.9원을 기록했다. 3주만에 반등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첫째주 이후 4달만에 1600원대를 넘어섰다. 

경유값은 또 떨어졌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9원 하락한 1520.8원을 기록, 2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제주가 169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이 1568.0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7곳이 1600원을 넘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7.3달러 오른 배럴당 8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OPEC+의 갑작스런 추가감산 발표로 크게 올랐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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