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원스톱지원센터 신설·가동
1분기 8개사·1조9000억원 투자 유치

▲새만금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참여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새만금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참여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새만금 입주 기업 애로사항을 일원화해 처리하는 ‘원스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17일 본청에서 새만금 국가산단 기업 애로해소 전담기구인 원스톱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스톱지원센터는 투자유치, 기업 입주, 공장 운영 등 기업 투자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일원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김동문 OCISE 대표, 김상구 테이팩스 대표 등 산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1개사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입주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올해는 이차전지 등 새롭게 부상 중인 산업분야 투자유치에 주력해 1분기에만 8개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요구사항과 신규 투자문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스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단 조성부터 건축 인허가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어, 기업의 요구에 맞춰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라면서, “원스톱지원센터가 기업 경영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입주 기업인 김상구 테이팩스 대표는 “지난해 공장을 착공하면서 전력·용수 문제 등을 조율하기 위해 여러 담당자와 접촉해야 했다”면서 “앞으로는 전담기구인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더욱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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