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력기술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대응"

▲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2023 전시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2023 전시부스 조감도

[이투뉴스] LS ELECTRIC(LS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 국내기업 최대규모 부스를 내고 SST(반도체변압기, Solid State Transformer)와 SSCB(반도체차단기, Solid State Circuit Breaker) 등 직류기반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 에너지 기술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Digitalized Energy Solution)’를 콘셉트로 자사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SST는 전력반도체를 통해 변압과 동시에 직류와 교류 변환이 가능, 별도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면적을 최대 40% 줄여주고 전력설비 무게는 절반 이상 경량화 한다. 직류를 사용하는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등은 전기차 충전소 구축 시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인프라에 SST를 적용하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가 전력사용량 예측 등 전력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거나 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 전력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기)도 동시에 출품했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GIS는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이상 감축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독일서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선보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키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 우위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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