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전지 사업부 등 전 분야 우수인재 확보 사활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 기흥 본사

[이투뉴스] 삼성SDI가 이달 중순부터 50여개 직무에 대한 역대급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2030 글로벌 Top Tier'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전자재료 사업부, SDI연구소 등 전 부문에 걸쳐 미래를 이끌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부문별로 중대형전지 사업부와 소형전지 사업부, SDI연구소, Global공정·설비개발센터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셀 플랫폼·공법·제품개발과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등의 핵심 인재를 찾고 있다.

전자재료 사업부는 반도체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등과 관련된 인재를 채용한다. 품질, 안전환경, 경영관리, SCM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경력직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가 이처럼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 규모에 걸맞은 우수인재 영입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말 부임 이래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인재확보 및 육성' 등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지난해 장혁 연구소장(부사장)과 각 사업부 주요 개발 임원들이 직접 국내와 뉴욕에서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하는 등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는 배터리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인재양성 협약을 맺는 등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재우 삼성SDI People팀장(부사장)은 "국내외 우수 인재들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갈 주역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8일까지이다. 서류 평가와 면접,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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