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충전소 시장 선점 추진···핵심부품 내재화

▲손원석 범한메카텍 연구소장(왼쪽)과 밥 오스트라이크 차트인더스트리 부사장이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손원석 범한메카텍 연구소장(왼쪽)과 밥 오스트라이크 차트인더스트리 부사장이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이 미국 액화수소충전소 기술을 활용해 국내 충전소 구축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범한퓨얼셀은 21일 범한산업, 범한메카텍,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사와 ‘액화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트인더스트리는 액화수소충전소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기체수소충전소와 달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액화수소충전소는 저장탱크 고진공 단열 등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해외와 비교해 액화기술이 부족한 상황으로 범한퓨얼셀은 차트인더스트리와의 협력으로 부족한 기술을 해결할 방침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를 800분의 1 수준으로 공급·저장이 가능하고 안정성이 높다. 또 빠른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충전소 설치 및 운송비용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향후 모회사인 범한산업, 계열사 범한메카텍과 협력을 통해 극저온 펌프와 저장탱크 등 액화수소충전소 핵심부품을 내재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정근 기자 geun@e2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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