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과기부 연구과제 착수회의 개최

▲동서발전과 나다, 아인스에스엔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경주풍력, 에코브레인 관계자들이 디지털트윈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발전량 예측 플랫폼 실증 연구 착수회의를 가졌다.
▲동서발전과 나다, 아인스에스엔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경주풍력, 에코브레인 관계자들이 디지털트윈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발전량 예측 플랫폼 실증 연구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민간기업과 협업해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5일 제주시 라마다함덕호텔에서 참여기관인 나다, 아인스에스엔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경주풍력, 에코브레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 착수회의를 가졌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 발전기와 똑같은 상태를 만들어 놓은 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미리 발생할 문제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풍력발전에 관한 디지털트윈 연구과제를 수행한 동서발전이 종합평가에서 우수연구로 인정받아 올해도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지원금 9억5000만원을 비롯해 모두 14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올해말까지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자사 경주풍력 발전단지를 대상으로 3D 기반 실시간 운전 모니터링 서비스를 구현하고 고장진단, 예측정비 AI 솔루션 제공, 발전량 예측 시뮬레이션 분석 등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실증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빅데이터와 AI로 풍력발전기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풍속과 발전량 예측으로 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임도형 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은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실증에 성공하면 풍력발전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 이라며 “동서발전은 디지털트윈 기술뿐 아니라 4차산업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혁신과 디지털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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