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솔, BRnC, KOASIS, CAD-IT Korea 등과 추가협약 체결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협약사 대표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사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협약사 대표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원자력산업협회 주관으로 24일 열린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에서 Orano TN, 세아베스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코나솔 등과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시스템 제작 및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기술과 Orano TN, 세아베스틸 등 3사는 작년 5월부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추가로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코나솔, BRnC, KOASIS, CAD-IT Korea, 서린, 현대디폴산기 등과 협약을 맺고 전문역량을 활용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기술은 1990년부터 국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설계용역을 수행하면서 건식저장용기인 ‘OASIS’를 독자 개발하는 등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Orano TN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기술 및 서비스, 세아베스틸은 건식저장 캐니스터와 캐스크, 특수 금속 제조 분야의 강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향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는 연구와 기술자문 및 해석, 코나솔은 건식저장 캐니스터를 위한 중성자 흡수체, BRnC와 KOASIS, CAD-IT Korea 등은 엔지니어링 및 인허가 지원, 서린과 현대디폴산기는 제조부문 역량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사업본부장은 “세계적 수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와 인허가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개발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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